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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GING/d-Issue

[GLOBAL TREND] 거쉬클라우드 알씨아 림 CEO

 


성장가능성 큰 동남아 시장,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힘 더욱 커질 것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2022년까지 전세계 디지털광고 시장 규모가 4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처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어가는 가운데 대홍기획은 아시아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인 거쉬클라우드와 글로벌 통합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대홍기획 - 거쉬클라우드 MOU 체결식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거쉬클라우드는 2011년 설립되어 현재 한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진출해있다. 거쉬클라우드는 전세계 12,000명 이상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시아 뷰티, 라이프스타일, 육아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마케팅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거쉬클라우드는 또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어워드인 인플루언스 아시아(Influence Asia)를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가 한국 대표로 올해의 인플루언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월, 대홍기획과의 MOU 체결을 위해 방한한 거쉬클라우드 알씨아 림(Althea Lim) CEO는 특별 강연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남아시아는 인구 약 6억 6천만 명으로 미국 인구의 2배를 넘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GDP가 매년 5~6% 성장하는 이머징 마켓이다. 그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률이 아직 43.5%와 20%에 불과함에도 디지털 광고비 규모가 이미 100억 달러를 넘어설 만큼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 강조했다.

 

 

 

 

 

 

알씨아 림 CEO는 “해외시장 진출 시 국가별 특성과 문화를 이해하고 각국의 미디어 환경 등을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진출국 내 인지도와 영향력을 고려해 인플루언서를 선택하고 브랜드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춰 긴밀하게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쉬클라우드가 올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지역에서 진행한 제주항공 프로젝트는 지사 간 협업을 통해 각 나라의 사회문화적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경우 K팝은 물론 K뷰티와 K푸드 등 한국문화를 선망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때문에 포니, 씬님과 같은 뷰티 크리에이터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들과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거쉬클라우드는 국내 먹방 크리에이터 양수빈과 함께 태국 KFC 매장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매장 내 무료 와이파이 설치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태국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태국 현지의 네티즌들에도 큰 인기를 얻었다. 

 

 

 

▲ 거쉬클라우드 알씨아 림 CEO

 

 

 

알씨아 림 CEO는 “소셜미디어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며, 이 같은 현상은 점점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미국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부호’로 꼽힌 카일리 제너의 사례를 설명하며 “오늘날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며, 이 때문에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36년의 역사를 가진 대홍기획의 마케팅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분야 거쉬클라우드의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의생명공학을 전공한 알씨아 림 CEO는 클럽에서 파티를 기획하고 티켓을 판매하며 커뮤니티 네트워크 기업을 창업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의사가 되어 생명을 구하고 많은 돈을 벌수도 있지만, 우리의 자녀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거쉬클라우드의 슬로건인 ‘내일을 위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조하자(Creating Tomorrow’s Positive Influence)’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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