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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Play

여름휴가엔 플레이리스트

 

3~5분 남짓의 짧은 시간 동안 그날, 그 시점으로 나를 데려다주는 것? 바로 그때 함께 했던 ‘음악’과 ‘향기’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설레는 일,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꼭 플레이리스트를 챙기곤 합니다. 향기는 일정 진행 중에 어울리는 게 있으면 그때 곁들이고요. 제가 플레이리스트를 꾸릴 때 반드시 지키는 네 가지 규칙도 있습니다.

 

이름 짓기 → 플레이리스트 앞에 연도와 날짜 기입 필수

② 앞둔 일과 내 기분에 어울리는 음악을 리스트에 넣기

③ 지인들에게 추천받기 → 함께하는 친구가 있다면 반드시 추천받기

④ 추천받은 음악은 시작 전까지 절대 미리 듣지 않기

 

이렇게 사전에 꾸려놓은 플레이리스트에 더해 일정 진행 중에 우연히 접했는데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다면 추가해 내내 듣곤 합니다. ‘원래 좋아하는 음악 + 지인들이 추천해 준 새로운 음악 + 우연히 알게 된 음악’과 함께하면 그 시간이 평소와 더욱 차별화된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만든 플레이리스트들은 특별한 일기가 됩니다. 혼자 시간을 보낼 때나, 친구와 그때의 이야기를 나눌 때 만들어둔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향기까지 더하면 그때가 제법 생생하게 떠올라 아련(?)하고 묘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있겠지만 늘 우리가 기다리는 것, 바로 여름휴가! 여느 때처럼 저는 이번 휴가를 위해 틈틈이 플레이리스트를 꾸리고 있습니다. 제 리스트에 포함한, 올 여름휴가에 듣기 좋은 노래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당신의 휴가가 시작됐습니다.bgm

첫날 아침,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을 때 휴가의 시작을 일깨워주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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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중에는 내적 흥을 깨워보자.bgm

일상을 벗어나는 중 내적 흥에 잔잔한 리듬을 더해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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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때릴 때도 느낌 있게.bgm

바쁜 일정 중 잠시 한숨 돌릴 때 혹은 저녁 숙소에서 차분하게 듣기 좋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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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과 바쁜 업무, 스트레스로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는 우리들. 이번 여름에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기억에 남는 특별한 휴가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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