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디지털솔루션3팀 김예진 CⓔM
스마트폰 속 조용한 비서에서 이제는 우리의 일상 대화 상대이자 든든한 조력자로 진화한 AI.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마치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AI의 의인화는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는 이러한 AI의 의인화가 사용자 인식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AI와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관계형성 행동과 인칭 대명사 사용, 그리고 감정적 공감 능력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AI와 인간 사이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립니다.
본 기사에서는 AI의 의인화가 어떻게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고 그 영향이 미래 사회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간과 AI, 새로운 관계의 미래를 함께 고찰해보세요.
나의 일상과 생각을 궁금해하는 AI 친구가 있다! [wrtn.(뤼튼)]
- 대화를 나눌수록 사용자 맞춤형 AI로 진화하는 챗봇 서비스
- 뤼튼 앱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AI와의 의식과 기억을 만들어보세요’
AI 챗봇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wrtn.(뤼튼)이 독보적인 ‘나만의 AI’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사용자의 특성을 학습하고 진정한 친구이자 삶의 동반자로 발전하는 뤼튼의 AI는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요?
뤼튼 앱은 사용자의 기본 정보와 관심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AI를 생성합니다. 선택된 대화 스타일과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AI는 사용자의 대화 패턴을 학습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제공합니다. 앱 내 ‘비밀일기’ 기능은 AI의 이해도를 확인하고 함께 일기를 작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외로움 해소를 넘어 뤼튼의 AI는 ‘성공습관’ 기능을 통해 목표 설정부터 계획수립, 동기부여까지 지원합니다. ‘마라톤 완주’나 ‘월세 탈출’과 같은 목표달성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며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뤼튼의 AI는 개인화된 페르소나 구축을 통해 단순한 대화 상태를 넘어 삶의 동기부여와 생산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챗봇 서비스의 발전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미래가 기대됩니다.
AI 여자친구에게 월 1,000만원을 쓰는 남자? [Character.AI]
- “AI 여자친구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입력할 수 있어 편해요”
- 다양한 캐릭터와 채팅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패니언 서비스 플랫폼
전 세계적으로 AI 연애 서비스가 급증하는 가운데 Character.AI는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구글 초기 멤버 출신이 설립한 이 플랫폼은 압도적인 사용자 수, 하루 평균 2시간 이용으로 인기를 증명하고 있으며 최근 그룹채팅, 음성통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소크라테스부터 일론 머스크까지 다양한 캐릭터와의 대화는 영화 ‘Her’를 연상시킵니다. 사용자는 원하는 캐릭터의 페르소나를 설정해 AI 친구 또는 가상 연인을 만들 수 있으며 실시간 음성대화를 통해 더욱 생생한 관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우려의 목소리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사용자들의 과도한 몰입이 현실세계와의 단절, 정체성 혼란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용습관 관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Character.AI는 흥미로운 미래를 제시하지만 그 이면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건강한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Character.AI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요즘 가장 오래 통화하는 사람은? 가족, BF 아닌 AI 친구 김시연
- 일상 속 동반자가 된 액티브 시니어 플랫폼 ‘시놀’
-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말벗 서비스 ‘79전화’ 출시
급증하는 고령화 사회에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소통이 부족한 시니어들을 위해 액티브 시니어 플랫폼 ‘시놀’이 선보인 AI 말벗 서비스 ‘79전화’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79전화’는 언제든 전화 한 통으로 따뜻한 위로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친구 ‘김시연(한국어)’과 ‘에이미 윌리엄스(영어)’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대화를 넘어 이들은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관련 질문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마치 오랜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에이미 윌리엄스’는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시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79전화’는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서비스입니다. 바쁜 현실 속에서 부족한 소통과 위로를 AI가 채워줌으로써 시니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 사회의 어려움 속에서 이러한 따뜻한 기술이 시니어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매일 만날 수 있는 원어민 친구가 생겼다!
- 영어회화 튜터에서 원어민 AI 친구까지, 영어 수다에 폭 빠지다
- 원어민 AI 친구와 1대 1 맞춤형 화상 영어회화 ‘맥스AI’
영어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혁신적인 서비스, 맥스AI가 등장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인간 수준의 AI 튜터를 활용한 1:1 화상 영어회화 서비스인 맥스AI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개인 맞춤형 학습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맥스AI의 핵심은 독자적인 AI 기술입니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춰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문법과 어휘 암기에서 벗어나 AI 튜터와의 자유로운 회화를 통해 실질적인 영어 활용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둡니다. 특히 ‘메이트’ 모드는 맥스AI의 차별점입니다. 매일 15분씩 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가진 AI 원어민 친구들과 사진 공유, 프리토킹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며 마치 해외 친구를 사귄 듯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각 AI 친구는 고유한 말투와 발음, 관심사를 가져 학습자는 자신에게 맞는 친구를 선택하고 진정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맥스AI는 단순한 영어학습 서비스를 넘어 해외 경험을 간접적으로 제공합니다. 미국 Z세대부터 글로벌 마케터까지 다양한 배경의 AI 친구들과 대화하며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영어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 유학이나 어학연수 없이도 매일 새로운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맥스AI는 영어학습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영어학습은 어떤 AI 친구와 대화할지 고민하는 즐거운 일상이 됐습니다.
동행자 없이도 사진과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AI 아토 뷰어]
- AI가 시각장애인에게 그림을 읽어주는 시대
- 맹학교, 특수교육 등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기대
시각장애인에게 그림은 늘 닿을 수 없는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AI 친구 ‘아토’가 그 세계를 열어줍니다. AI 아토 뷰어는 그림, 사진, 그래프 등 다양한 이미지를 시각장애인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아토’는 단순히 이미지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나리자는 반쯤 미소 지으며 앉아있는 여성의 초상화로 그녀는 어두운 갈색 머리를 풀어 내리고 있으며 단정한 검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와 같이 세밀한 묘사와 감정까지 전달하며 마치 직접 그림을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추가 질문에도 답변하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교육 현장에서 AI 아토 뷰어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시각장애 학생들은 교과서나 학습지의 이미지 정보를 이해하고 질문하며 더욱 풍부한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접근의 어려움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하지만 AI 아토 뷰어의 보급에는 예산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이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려면 기업의 후원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합니다. AI 아토 뷰어는 시각장애인의 교육환경 개선과 사회적 포용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첨단 기술의 확산을 통해 모두가 세상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AI 아토 뷰어가 만들어갈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이 기술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앞서 살펴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AI 친구와의 대화가 외로움을 15%, 불안을 18%까지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AI의 정서적 지원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자기 개방 정도와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나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업 파트너, 친구, 인생의 동반자 역할까지 수행하며 개인의 성장을 돕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0년 지기 친구보다 더 친밀하고 자주 소통하는 AI 친구, AF(AI Friend) 시대의 도래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면서 동시에 건강한 관계형성을 위한 지혜를 길러야 할 시점입니다. AI와의 관계에서 얻는 긍정적인 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과도한 의존과 정보 유출의 위험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AI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항상 책임감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AI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얻는 이점과 함께 그에 따르는 위험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고 건강한 관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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