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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d-Culture

대홍인의 ESG

 

‘있었는대홍 없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고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대홍기획의 탄소중립 캠페인 문구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를 차용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탄소 중립’ 관련 ESG 캠페인을 쉽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기획한 것입니다. 평소에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채 만들어내는(있었는대홍) 탄소를 줄이는 활동들로(없었습니다) 매달 새로운 테마를 기획해 임직원과 일반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대홍기획은 직접적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종류의 일을 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이에 임직원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지 고민했습니다. 가장 쉽게 함께할 수 있는 것이 E(Environmental)라고 생각해 ‘환경’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ESG라고 하면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가능한 것이 ESG 활동입니다. 대홍기획 ESG위원회가 준비한 활동에 동참해주신 여러 임직원분들과 일반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월 /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내 계정 속 쌓여가는 이메일도, 휴대전화 속 수많은 데이터도 탄소를 발생시키는 거 아세요? 대홍기획 탄소 중립 캠페인 첫 번째는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입니다. 업무 환경에서 데이터 저장에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전력 소비를 절감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캠페인이죠. 사용하지 않는 이메일을 삭제하면 데이터 1MB당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11g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임직원과 일반인분들의 참여로 3만 통의 이메일과 100GB 이상의 데이터를 줄여 1,220,000g이 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했습니다.

 

이메일 용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탄소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캠페인에 참여하며 처음 알게 됐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메일함을 정리하며 다시 한번 탄소 중립을 리마인드 하고, 필요한 메일은 백업하며 업무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덕분에 귀찮아서 보관만 하던 핸드폰 사진첩도 정리했어요.

 

9월 / 일회용품 줄이기(용기내챌린지)

 

 

배달 용기, 물티슈, 플라스틱 컵(테이크아웃 잔) 등 일회용품의 편리함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요즘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한 개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무려 23g이나 발생합니다. 이에 9월에는 일회용품 아닌 다회용 용기로 음식물을 포장하는 ‘용기내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SNS상에서는 약 8천여 건의 공감을 받으며 많은 사람의 실천 인증이 올라오기도 했죠.

 

평소 친환경에 관심이 있었지만 사소한 것이라도 직접 행동하기는 어려웠어요.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즐거운 실천이라는 걸 깨닫게 된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0월 / 쓰레기 줄이기_ 쓰담달리기(플로깅)

 

* 쓰담 달리기: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 표기

 

최근 돗자리족, 차박족이 많아지며 쓰레기 무단 투기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쓰레기 안에는 음식물, 재활용품 등이 뒤섞여 있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합니다. 이에 10월에는 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쓰담 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또 대홍기획 사내 동호회인 ‘운동호회’ 회원들이 점심시간에 짬을 내 참여해 사내외에 쓰담 달리기를 알리는 기회가 됐죠.

 

어느덧 우리에게 익숙해진 플로깅! 운동호회 회원으로서 좋은 기회에 쓰담 달리기에 참가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이었죠. 매일 출퇴근하며 지나친 거리에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있더군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거리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지 않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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